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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목소리' 주제 7인 7색 그룹전

사랑·평화·기쁨·아픔·좌절 등…인간 내면 '터치'
18일부터 팍 뷰 갤러리서

팍 뷰 갤러리가 18일부터 '들리지 않는 목소리'(The Unheard Voices)라는 제목으로 7명 아티스트의 그룹전을 연다.

참가작가는 김성일 김옥가 제인장 미셸오 손영숙 최성호 최윤정.

각기 독특한 화법으로 인간의 심연에 자리잡고 있는 정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화가들이다.

도자기 공예가인 김성일씨는 서라믹 작품 뿐 아니라 조각으로 내면의 이야기들을 전한다. 오래전부터 종교적이며 명상적인 주제를 담고 있는 돌과 철 등을 조화시킨 조각품을 선보여 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도 다양한 조각품과 서라믹으로 사랑과 평화를 전한다.

김옥가씨는 사람 사는 세상의 부조리와 경쟁 갈등 등의 문제를 작품 속에 담아 이러한 문제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삶에 다가와 있는지를 매우 리얼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작품 속에 담겨있는 이러한 부조리의 리얼한 이미지는 매우 따스한 시각으로 전환돼 있다.

제인장씨는 사랑을 그리는 작가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그는 우리의 삶에 자연 속에 존재하는 아름답고 슬프고 기쁜 사랑의 모습을 표현한다.

자신의 마음을 아름다운 색채와 선으로 표현하는 미셸오는 이번 전시회에도 마음의 다양한 모습을 내보인 작품을 선보인다.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감정의 상태를 그는 마치 관람객들이 들여다 보듯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해 낸다.

손영숙씨의 작품은 삶의 희로애락을 모두 보여준다. 기쁨과 환희의 배면에 자리잡고 있는 아픔과 고통 좌절의 모습을 그는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낸다.

서양화와 판화를 전공한 최성호씨는 화법의 다양함 뿐 아니라 주제도 매우 다채롭게 선택한다. 그러나 그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에는 인간 내면의 풍경이 담겨있다. 잠재의식과 꿈의 모습을 그는 작품으로 풀어낸다.

원을 통해 이 세상의 보이지 않는 질서와 원리를 표현해 온 최윤정씨는 이번 전시회에도 삶의 원칙을 말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인간이 추구하는 평화와 평안 조화가 어떻게 주어지는 것인지를 눈을 통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전시회는 3월9일까지 계속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5시-8시

▶주소:2410 W. James M. Wood Bl. LA CA 90006

▶문의: (213)503-6964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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