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소나무처럼 활기찬 노년을"…MD 상록회, 노인대학 일정·올 사업계획 등 확정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박희규)는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 상록대학 일정을 비롯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상록회는 워싱턴 지구촌교회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 사업계획으로 상록대학교육을 강화하고, 사회봉사사업, 영양 급식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정부 그랜트를 비롯 상록대학 등록금 등 총 16만4500여 달러의 올 예산안도 승인했다.
평생 교육 프로그램인 상록대학은 3월 6일 개강해 6월 21일까지 봄학기 16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와 컴퓨터, 교양 특강 등 기본과목에 취미교실, 특별활동(월-등산, 화·목-탁구, 금-골프)을 비롯 야외 활동 일정도 확정했다.
관광 및 야외 활동으로는 3월 워싱턴 벗꽃 관광, 5월 제2회 상록회원 한복경연대회 및 노폭 해군 군항제 관람, 6월 필라 랭카스터 뮤지컬 관람, 7월 바다 낚시 및 야유회 등이다.
특히 취미 교실과 관련 올해는 서예반과 기타반을 신설, 운영한다.
박희규 회장은 “창립 32주년을 맞는 상록회는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프로그램을 비롯 사회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로컬 정부의 예산 긴축으로 정부 보조금이 줄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만풍 목사는 축사를 통해 “나날이 번창하는 상록회의 모습을 보면 즐겁다”면서 “삶의 끝까지 건강하고 즐겁고 의미 있게 살자”고 당부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대보름 잔치를 겸한 2부 순서에서는 트럼펫 연주를 비롯 상록대학 워십댄스, 독창, 여성 중창단, 상록대학 기타 그룹의 연주, 고전무용 , 라인댄스 등이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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