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시카고 개봉…최민식-하정우 출연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대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카고를 찾는다.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범죄와의 전쟁’이 30일 시카고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다. 해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공무원과 부산 최대 범죄조직의 젊은보스가 결탁해 살아가다 90년대 노태우 대통령 시절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국가의 폭력과 조직폭력배의 폭력 사이 도사린 부정한 결탁을 파헤치며 독재정권을 고발한다.
작품마다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최민식과 전성기를 맞이한 하정우 두 주연배우는 물론 조진웅, 마동석, 김성균 등 최근 드라마에서 명품조연들로 화제가되고 있는 탄탄한 조연들의 불꽃튀기는 연기배틀이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훌쩍 지나가게 한다.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12일 누적관객 450만명을 넘기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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