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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욕지기 / 욕지거리

"지하철에서 한 학생이 노인에게 반말과 상스러운 '욕지기'를 거침없이 내뱉으며 윽박지르고 있었다."

이 예문의 '욕지기'는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이라는 뜻으로 사용됐으므로 '욕지거리'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욕지기'는 토할 듯 메스꺼운 느낌을 말한다. '욕' '욕설'을 속되게 이르는 말은 '욕지거리'다. '욕지기'는 '욕설'과 전혀 상관이 없다. "형사 초년병 시절에 제일 힘들었던 건 범행 현장의 처참한 시신을 봤을 때 치미는 욕지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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