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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미술관 온라인으로 감상, 구글 스트리트뷰 이용…실제 투어 느낌까지

이젠 온라인으로 시카고 미술관에 전시된 고려화병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미술관을 직접 걸어다니는 것 같은 가상투어도 체험할 수 있다.

3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시카고 미술관 전시 작품 중 일부를 온라인에 올려놓아 전세계 누구라도 볼 수 있게 했다.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체 웹사이트(googleartproject.com)에 접속하면 시카고 미술관 소장 예술품을 고화질 이미지로 볼 수 있다.

현재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25명의 작가의 작품 155점이 올려져 있다. 시카고 미술관과 함께 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디애나폴리스 미술관 소장 작품도 인터넷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구글은 자사 지도의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기술을 이용해 예술품의 미세한 부분까지 사진에 담았다. 이 기술은 360도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을 모아 가상투어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기가픽셀(gigapixel)로 불리는 이 기술은 시카고미술관을 포함해 46개 미술관, 박물관 작품에 적용됐다.

현재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 올려져 있는 시카고 미술관 작품 중에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청자 물병도 포함돼 있다. 미술관의 유명작품인 고흐의 자화상, 아메리칸 고딕 등도 올려져 있다. 작품 옆의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예술작품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연도에 제작됐으며 어떤 전시를 거쳤는지 작품 내력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아트 프로젝트의 장점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도 실제 미술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것과 같은 경험을 준다는 것. 축소와 확대를 이용해 작품의 디테일을 확인하고 갤러리를 이동하며 층별 전시품도 살필 수 있다. 구글은 매년 1천점에서 3만2천점의 작품을 온라인에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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