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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 들여다보기…관록의 최민식 연기 돋보여

하정우의 젊은 카리스마도 관객 눈길 끌어

지난 2월 한국에서 개봉 후 승승장구하며 워싱턴에서 곧 상영될 예정인 ‘범죄와의 전쟁’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 5백만명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화는 1990년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함에 따라 ‘부산 폭력배의 대부’ 최익현이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짧게 그린 뒤, 곧장 1980년대로 달려간다. 거기서부터 부산본부 세관원이었던 최익현이 ‘부산 폭력배의 대부’가 되는 과정이 낱낱이 밝혀진다.

세관에서 우연히 필로폰을 발견한 최익현은 그것을 일본으로 팔아넘기기 위해 조직폭력배 두목 최형배(하정우)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뒷거래를 통해 정치, 경제, 법조계 사람들과 결탁한 최익현은 부산 지역의 호텔 나이트클럽과 카지노 사업권을 장악하고, 최형배, 김판호(조진웅) 양쪽 폭력조직과 관계를 맺다가 결국 최형배와 사이가 틀어진다. 순간의 이익과 별것 아닌 명분을 위해 결탁과 반목을 거듭하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꽝스러운지 때때로 그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은 오는 13일(금) 알렉산드리아 호프만 AMC에서 개봉한다.

▷문의: 1-888-AMC-4FUN ▷주소: AMC Hoffman Center 22, 206 Swamp Fox Rd., Alexandria, VA 22314

전권수 문화·사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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