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인디애나에 95-86 MVP 르브론 32점 15R '폭발'

역시 MVP. 지난 12일 NBA 2011-12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르브론 제임스.

그가 13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어리나에서 막을 올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동부 준결승(7전4선승제) 시리즈 1차전에서 32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락으로 폭발하며 마이애미 히트의 95-86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선승을 거둔 히트는 4쿼터에 25점을 퍼부은 반면 인디애나를 16점으로 막았다. 드웨인 웨이드는 29점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히트는 크리스 보쉬가 13점을 올린 뒤 전반 막판에 복부에 부상을 입고 돌아오지 못했다.

뛰어난 조직력을 자랑하는 인디애나는 데이비드 웨스트가 17점 12리바운드 로이 히버트가 17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올렸으나 르브론-웨이드 '듀오'를 당해내지 못했다. 2차전도 내일(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