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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규실업자 37만…고용시장 진전 거의 없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전주와 같은 37만명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주(5월6~12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7만명으로 그 전주의 수정 발표치(애초 36만7천명에서 37만명으로 정정)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36만5천명보다도 꽤 많은 것으로 일자리 증가세 둔화에 대한 최근 우려가 가시지 않고 노동 시장에 진전이 거의 없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수치다.

계절적인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 수의 4주 이동평균은 37만5천명으로 4천750명이 줄어 고용 시장 동향에 그나마 위안이 됐다.

기업들은 지난달 11만5천명을 뽑았는데 이는 지난 6개월간 최저치였다. 지난 5일 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327만명으로 전주보다 1만8천명 늘었다.

이 수치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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