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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계의 괴물신인 서승운…WV 찰스 타운 경마서 첫 승 기록

14번 출전, 7번 상위 입상

한국 경마계의 괴물 신인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서승운 기수가 웨스트버지니아 찰스 타운 경마장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3개월 과정의 연수중 잇따라 경주대회에 참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 기수는 지난 12일 찰스 타운 경마장 제 9경주에서 존 맥키 조교사의 경주마로 출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연수 기간중 총 14차례 출전 우승 1번을 비롯 7차례에 걸쳐 상위(3위안) 입상을 했다.

 서 기수는 “출전횟수가 조금은 불규칙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경마 시스템에 적응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달간의 연수 과정이 더 남아 있다면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마시회 소속으로 찰스 타운 경마장, 특히 미국내 경주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서 기수에 앞서 미 연수 1기생인 장추열 기수가 한번 기록했다.

한국 마사회 산하 경마교육원은 서승운 기수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아나 기수가 다시 찰스 타운 경마장 존 맥키 조교사의 후원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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