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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애끊다 / 애끓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충무공 이순신의 유명한 우국 시조다. 여기서 '애'는 '창자'의 옛말이다. '애끊다'는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듯한' 상황에 쓰이는 말이다. '단장(斷腸)'이란 말도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지는 듯함'을 뜻한다. 이에 반해 '애끓다'는 걱정.분노.울분.원망 등으로 속이 끓거나 타는 듯한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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