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성모 마리아의 승천...수녀와 수사의 금지된 사랑

금지된 사랑을 나누는 수녀와 수사 그리고 수녀의 임신…가톨릭의 금기에 도전하는 영화 한 편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줄리엣 비노시.

줄리엣 비노시.

영화제목은 ‘성모 마리아의 승천(The Assumption of the Virgin)’. 배경은 15세기 이태리. 주인공은 실존인물이다. 르네상스기를 빛낸 화가인 수사 필리포 리피는 작품의 모델인 아름다운 수녀 루크레치아 부티를 유혹한다. 둘은 사랑에 빠지고 수녀는 임신한다.

문제는 화면에 펼쳐지는 이들의 애정표현 수위. 주연을 맡은 프랑스 출신 여배우 줄리엣 비노시(초콜랏)와 오스카 남우조연상 수상자 베네시오 델 토로(마약밀매)는 금단의 사랑을 격정적인 몸짓과 노골적인 섹스신으로 묘사한다. 순결을 서약한 수사와 수녀가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은 금기시된 소재를 다뤘다는 것을 넘어서 노골적인 섹스신 때문에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원작은 케이티 캠벌의 동명소설로 제목은 리피의 대표작인 성당벽화 이름에서 따왔다. 감독은 ‘중앙역(Central Station)’의 월터 셀레스가 맡았고 ‘영국인 환자(The English Patient)’의 앤소니 밍겔라 감독과 셀레스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제작비 3,000만 달러의 이 영화는 2002년 드림웍스의 배급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