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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몬트CC 이웃 주민들 "골프공 때문에 못살겠다"

펜스 넘은 공에 피해 속출

글렌데일에 있는 골프장 오크몬트 컨트리클럽(CC)의 이웃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언제 날아들지 모르는 골프공 때문이다.

20일 글렌데일 뉴스-프레스는 라크레센타 애비뉴 선상 노스 글렌데일 주민들이 오크몬트 CC에서 날아든 골프공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주민은 조만간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오크몬트 CC에서 날아든 골프공은 자동차 유리에 떨어져 유리가 깨지는 파손을 입히고 인근에 있는 프리몬트 초등학교 학생을 맞힐 뻔하는 아찔한 순간도 만들었다.

주민 수지 넬슨은 "골프장이 재단장한 2009년 이후부터 날아드는 골프공이 크게 늘어 집 마당 공원 인도 심지어 배수로에서까지 여기저기서 골프공을 볼 수 있다"며 "한번은 집 아트리움으로 날아와 유리를 깨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골프장이 아주 높은 나무를 심어 주민 특히 아이들 차와 집을 보호해주기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크몬트 CC는 "라크레센타 애비뉴 쪽으로 10피트 높이 일부 구간은 30피트 높이의 울타리를 쳐놓았다"고 답했다. 크리스 웨스도프 오크몬트 CC 법률위원장은 "주민 대부분이 골프장의 푸른 잔디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 울타리나 가리개를 최소화하길 원한다"며 "연 3만5000번의 라운드가 있지만 이중 극히 일부 골프공이 코스 밖으로 나갈 뿐이고 지금까지 다쳤다고 청구한 건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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