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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자매 피살속보

<속보> 지난 3일 인디아나주 웨스트라파옛의 퍼듀대학 아파트에서 발생한 유학생 우은경(31)·화경(29)자매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6일로 예정됐던 부검결과 발표를 연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독극물 반응검사 등이 아직 끝나지 않아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이 끝날 때까지 수사진전 상황를 일체 밝힐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건 현장의 정황, 경위, 사인등은 드러나지 않고있다.

한편 우씨 자매의 아버지 우광국씨와 어머니 최정순씨 등 유가족들이 5일 현장에 도착했다. 유가족들은 7일 두 자매의 시신을 인계받아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퍼듀대학 국제학생부는 캠퍼스내 모든 유학생들에게 이번 사건을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수사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대학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 1천2백세대에 달하는 퍼듀빌리지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6일 두차례 걸쳐 비공개로 ‘커뮤니티 미팅’을 가졌다.

현재 웨스트라파옛 캠퍼스에는 5백여명 이상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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