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자, 떠나자! 캠핑장으로!

VA·MD 주립공원 및 사설 캠핑장 풍성
성수기 예약 필수…별장 임대도 한 방법

까만 밤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을 보며 오순도순 모닥불에 둘러 앉아 달콤한 머쉬멜로우를 구워 먹던 추억. 밤 새우는 줄 모르고 장작 타는 소리 벗삼아 나누던 이야기. 새벽녘 코끝 시린 상쾌한 공기 마시며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자신과 나눈 남 모르는 대화. 여름 캠핑이 선사하는 추억 꾸러미들이다.

방학 기간 자녀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여름 캠핑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워싱턴 일원은 곳곳에 산과 강이 많아 캠핑장이 풍성하다.

워싱턴DC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두 시간 정도면 섀난도어, 포토맥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끼고 있는 캠핑장을 찾을 수 있다.

주립공원이나 사설 캠핑장들은 캠핑 장소 외에도 오두막집 등 캐빈과 렌털 하우스 등을 두고 있다.

◇VA·MD 주립공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캠핑의 천국이다. 주립공원의 캠핑장 성수기는 보통 5월말부터 9월초까지다. 캠핑장과 캐빈 등 숙박시설은 대부분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주말 이용을 원할 경우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주립공원 캠핑장은 오후 2시부터 체크인인 경우가 대다수며 체크아웃은 낮 12시 다.

버지니아(www.dcr.state.va.us)와 메릴랜드(www.dnr.state.md.us)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한 주립공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립공원의 위치와 지도, 개장 시간, 역사, 자연 생태계 정보, 숙박 정보 등 방문 전에 알아야 할 내용들을 찾을 수 있다.

미리 공원별 캠핑장의 위치와 부대시설, 규모, 캠프장 사용료, 주변환경 등을 알아가면 도움이 된다.

예약은 다음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버지니아(www.dcr.state.va.us/parks/reserve.htm), ▷메릴랜드(reservations.dnr.state.md.us/)  

◇사설캠핑장 KOA

가깝고 시설 좋은 캠핑장에서 고급스러운 야영을 즐기고 싶다면 사설 캠핑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중 KOA는 북미 지역에만 500여 곳에 캠핑장을 소유한 40년 이상 전통의 캠핑 전문 업체다. 부대 시설로는 샤워장, 세탁실, 무선 인터넷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에는 프레더릭스버그, 샬롯스빌 등 11곳, 메릴랜드에는 3곳에 각각 캠핑장이 있다 .

문의 및 예약은 웹사이트(www.koakampgrounds.com)를 참조한다.

◇별장

'베이케이션 하우스'라 불리는 별장은 집 안에 모든 가구와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음식만 챙겨가면 되는 곳이다. 성수기 주말 이용 시 가능한 예약은 서두르는 게 좋다. 별장 주인에 따라 100~190달러 정도의 청소비를 따로 부과하는 곳도 있다.

가격은 방 1개짜리부터 방 5,6개가 있는 대형 주택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성수기엔 보통 하룻밤에 200~700달러대다.

별장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는 홈어웨이(www.homeaway.com)가 대표적이다.

◇ 캠핑 예약과 주의사항

캠핑장 이용료는 샤워장, 급수대, 캠프파이어 시설 등의 유무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예약은 크레딧카드, 체크 등으로 가능하다.

캠핑 장비는 4인 기준으로 250~350달러면 캠핑용품(텐트, 매트, 침낭, 버너, 코펠 등) 구매가 가능하다.

복장은 가벼운 게 좋지만 밤 공기가 차고 억센 풀이나 벌레 등에 대비해
물이나 음식 등을 비롯한 소모품은 캠핑 일수보다 넉넉하게 준비한다.

이성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