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떠나자! 캠핑장으로!
VA·MD 주립공원 및 사설 캠핑장 풍성
성수기 예약 필수…별장 임대도 한 방법
방학 기간 자녀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여름 캠핑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워싱턴 일원은 곳곳에 산과 강이 많아 캠핑장이 풍성하다.
워싱턴DC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두 시간 정도면 섀난도어, 포토맥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끼고 있는 캠핑장을 찾을 수 있다.
주립공원이나 사설 캠핑장들은 캠핑 장소 외에도 오두막집 등 캐빈과 렌털 하우스 등을 두고 있다.
◇VA·MD 주립공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캠핑의 천국이다. 주립공원의 캠핑장 성수기는 보통 5월말부터 9월초까지다. 캠핑장과 캐빈 등 숙박시설은 대부분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주말 이용을 원할 경우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주립공원 캠핑장은 오후 2시부터 체크인인 경우가 대다수며 체크아웃은 낮 12시 다.
버지니아(www.dcr.state.va.us)와 메릴랜드(www.dnr.state.md.us)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한 주립공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립공원의 위치와 지도, 개장 시간, 역사, 자연 생태계 정보, 숙박 정보 등 방문 전에 알아야 할 내용들을 찾을 수 있다.
미리 공원별 캠핑장의 위치와 부대시설, 규모, 캠프장 사용료, 주변환경 등을 알아가면 도움이 된다.
예약은 다음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버지니아(www.dcr.state.va.us/parks/reserve.htm), ▷메릴랜드(reservations.dnr.state.md.us/)
◇사설캠핑장 KOA
가깝고 시설 좋은 캠핑장에서 고급스러운 야영을 즐기고 싶다면 사설 캠핑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중 KOA는 북미 지역에만 500여 곳에 캠핑장을 소유한 40년 이상 전통의 캠핑 전문 업체다. 부대 시설로는 샤워장, 세탁실, 무선 인터넷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에는 프레더릭스버그, 샬롯스빌 등 11곳, 메릴랜드에는 3곳에 각각 캠핑장이 있다 .
문의 및 예약은 웹사이트(www.koakampgrounds.com)를 참조한다.
◇별장
'베이케이션 하우스'라 불리는 별장은 집 안에 모든 가구와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음식만 챙겨가면 되는 곳이다. 성수기 주말 이용 시 가능한 예약은 서두르는 게 좋다. 별장 주인에 따라 100~190달러 정도의 청소비를 따로 부과하는 곳도 있다.
가격은 방 1개짜리부터 방 5,6개가 있는 대형 주택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성수기엔 보통 하룻밤에 200~700달러대다.
별장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는 홈어웨이(www.homeaway.com)가 대표적이다.
◇ 캠핑 예약과 주의사항
캠핑장 이용료는 샤워장, 급수대, 캠프파이어 시설 등의 유무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예약은 크레딧카드, 체크 등으로 가능하다.
캠핑 장비는 4인 기준으로 250~350달러면 캠핑용품(텐트, 매트, 침낭, 버너, 코펠 등) 구매가 가능하다.
복장은 가벼운 게 좋지만 밤 공기가 차고 억센 풀이나 벌레 등에 대비해
물이나 음식 등을 비롯한 소모품은 캠핑 일수보다 넉넉하게 준비한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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