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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무엇을, 어떻게 고르지?"…수리 내역·샐비지 타이틀 여부·가격 등 꼼꼼히 챙겨야

구매전 정비소 점검 필수

개학·입학 시즌을 앞두고 대학 진학생·유학생 등 자동차 수요가 늘면서 가주의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막상 어떤 중고차를 구입해야 옳은지, 무엇을 중점으로 점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중고차 거래는 크게 딜러샵 거래와 개인 거래로 나뉜다. 중고차 딜러샵은 가주 DMV(차량등록국) 기준에 맞게 자체 차량점검을 거친 뒤 판매하고, 차량보증제도도 구매할 수 있지만, 개인 거래보다는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개인거래는 딜러샵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지만, 꼼꼼하게 살피지 않으면 이후 수리비로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등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자동차의 ‘타이틀’을 확인하라고 충고한다.

가주에서 흔히 ‘핑크슬립’이라고 부르는 차량소유증에는 차량의 연식, 마일리지, 샐비지 타이틀(Salvage title·사고·재해로 인해 크게 망가졌다 수리한 차량) 여부 등 기본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차량마다 가지고 있는 VIN(Vehicle Identification Number)을 조회하면 차량 수리 내역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차량조회 웹사이트(www.carfax.com)에 들어가면 일정금액 결재 후 차량의 수리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거래전 중고차 가격 감정사이트(www.kbb.com)를 찾아 미리 차 연식과 옵션에 따른 가격을 숙지하고 있어야 차량 거래시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개인간 거래를 할 경우,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 반드시 차량 정비소에 가서 차량 점검을 받아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차량 검사에는 보통 100달러 안팎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브레이크, 엑세레이터, 타이어, 엔진 등의 상태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시 필수코스다.

리치몬드의 자동차 딜러 ‘한리스’의 백종한 부장은 “현재 전체 거래의 30% 가량을 중고차 거래가 차지할 정도로 최근 경제 악화와 함께 계절적 특수로 중고차 시장이 많이 활발해졌다”며 “중고차를 거래할 때에는 맑은 날 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과 함께 가서 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고, 반드시 차량 구매 전 자동차 정비소에 가서 차량점검을 해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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