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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민초 / 백성

일본에선 '풀(草)'과 '백성(民)'을 조합해 '민초(民草)'라는 말을 만들어 써 왔다. 이 '민초'란 말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흔히 쓰이고 있는데 같은 한자어 문화권에서 일본인이 만든 것이라 해서 맹목적으로 거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말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이도 많다. 어쨌든 백성.국민 등을 제쳐놓고 굳이 '민초'란 말을 쓸 필요는 없다. 일본식 한자어이기도 하지만 백성을 풀과 같이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말인 것 같아 영 내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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