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생명보험과 개념을 달리해 중병에 걸렸을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 상품이 북가주에도 상륙했다.
획기적인 이 상품은 AIG 생명보험사가 내놓은 ‘퀄리티 오브 라이프’ 보험.
한국에서 탤런트 이순재씨가 모델로 나온 ‘암 보험’ 광고로 유명한 이 상품은 사망시는 물론 암, 심장마비, 뇌졸중 등 8대 중병 진단을 받았을 경우 보험금을 미리받아 치료비 또는 생활비로 쓸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중증 신체 장애로 인해 혼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판정될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퀄리티 오브 라이프’ 보험의 북가주 담당 에이전트 제시카 고(사진)씨는 “살아가며 맞닥들일 수 있는 갖가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목적·다보장성으로 설계된 상품”이라며 “5년 전 출시된 이래 그동안 7명의 미주 한인이 보험금을 미리 받아 경제적 걱정없이 암과 투병 중이거나 완치됐다”고 소개했다.
고 에이전트는 LA 거주 한 고객의 경우를 예로 들며 “40만달러 기간성 보험에 가입한지 1년도 안돼 대장암 판정을 받은 한 남성에게 32만달러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며 “현재 한국의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돼 불편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에이전트는 AIG 생명보험사에 대해 “테네시 내쉬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110년된 회사로 미국내 보험회사중 두번째로 큰 규모”라며 “최장 35년간 보장받을 수 있는 기간성 보험, 노후 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인덱스 보험 등 다양한 상품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