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오염 캔털롭 비상…뉴저지 등 20개 주서 식중독 사례 확인
환자 가장 많은 켄터키는 벌써 2명 사망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전국 20개 주에서 141건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식중독 사례는 동부의 뉴저지(1명)와 펜실베이니아(2명)로부터 서부 캘리포니아(2명)까지 전국에 걸쳐 보고됐으며, 켄터키가 사망자 2명을 포함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직 뉴욕에서는 보고된 환자가 없었다.
살모네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면 12~72시간 내에 설사·고열·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이 증세는 4~7일간 지속된다. 대부분의 경우는 자연 치유되지만 균이 혈관을 따라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CDC는 조사 결과 문제의 캔털롭이 인디애나 남서부 지역에서 출하된 것으로 확인하고, 도매업체를 통해 이미 시장에 유통된 캔털롭 수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H마트와 한양마트 등 한인 업체들은 현재 캘리포니아산 캔털롭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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