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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시작하는 보딩스쿨 준비

지나 리 원장 / 에드포유 아카데미

어바인 교육구가 타 교육구에 비해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공교육이니만큼 가주 교육 예산 축소로 발생하는 피해를 입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한 클래스내에 학생수는 증가해도 교사의 숫자는 오히려 줄거나 제자리이므로 학생이 제출한 숙제를 채점하는데도 오류가 많아지고 작문이나 수학 오답에 대한 수정은 기대도 할 수가 없다.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사립 고등학교나 보딩스쿨을 찾는 부모가 현실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막연히 생각해 보는 보딩스쿨에 어떻게 준비를 시작할 수 있을까.

공부? 악기? 미술?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준비는 '운동' 이다. 운동을 잘 하는 학생은 일단 보딩스쿨의 입학사정관의 눈에 띈다.

뉴잉글랜드에 위치해 있는 탑 보딩스쿨의 운동선수 리쿠르트는 여느 대학의 운동선수 리쿠르트에 못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며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 선수 영입 남미 및 유럽에서 축구선수 영입도 빈번하다.

첫째 운동하는 학생은 그렇지 않는 학생에 비해 긍정적이다. 매일 연습이 있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리그에 속한 타 보딩스쿨과 시합이 있기 때문에 숙제 및 시험공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습관이 생기고 오늘 시합에 져도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보딩스쿨 생활 적응이 훨씬 수월하다. 주위에서 살펴보면 음악이나 미술을 하는 학생에 비해 운동하는 학생의 성격이 긍정적인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둘째 학교를 대표하여 운동경기를 하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애교심이 더 생긴다. 학교 유니폼을 입고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이 타학교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기숙사로 돌아와서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패한 경우에도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

셋째 팀 스포츠에 속한 학생은 단체 정신을 이미 가지고 있다. 보딩스쿨에서 특히 필요한 성격이다. '나'만의 공간이 아닌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커뮤니티이기에 팀 스포츠를 통해 단련된 단체 정신은 입학 사정관에게 아주 긍정적인 성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마지막으로 학교도 운동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남가주에서 테니스나 골프의 공식적 랭킹이 있는 학생 골드 레벨 클럽 축구 선수가 학교에 들어오게 되면 이 학생은 학교를 대표하여 경기에 임하고 좋은 결과를 신입생부터 졸업할 때까지 낼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주 실리적인 이유로 운동 잘 하는 학생을 선호한다.

보딩스쿨에서 제공하는 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을 겨울 그리고 봄학기로 제공하는 운동이 각각 다르다. 대부분의 보딩스쿨에서는 모든 학생의 운동 참여를 2년 이상으로 정하고 있으며 인기가 많은 축구 미식축구 농구 아이스하키 라크로스 등은 각 수준별로 3개의 팀이 있으므로 본인 수준에 맞는 팀에 들어가면 된다.

아직 운동에 관심없는 학생도 보딩스쿨에 관심이 있다면 적어도 한 가지를 골라서 2년정도 노력하면 더 좋은 지원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의:(949)677-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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