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바울의 선교현장을 찾아서'…터키-그리스 성지순례 설명회
계시록에 나오는 초대 교회들과 사도 바울의 초대 선교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터키-그리스 성지순례 설명회가 11일 오후 알링턴하이츠 여수룬교회(담임목사 전성철)에서 열렸다.이번 설명회는 유니버설여행사(대표 서대수)가 주최했으며 터키항공사·관광공사가 협찬했다.
강사로는 터키에서 이번 설명회를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박금희 터키 회장이 맡았다. 박 회장은 터키에서 26년 동안 거주하며 관광 가이드 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자료화면과 함께 성경을 바탕으로 각 성지들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서대수 대표는 “터키 항공의 특별 후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목회자들과 교인들을 성지순례에 초대할 수 있게 됐다”며 “터키에서는 초대교회를 중심으로 주요 성지를, 그리스에서는 고린도, 아테네를 둘러보는 등 사도 바울을 따라 그리스도교의 초대 선교 현장을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박금희 회장은 “성지순례 하면 대부분 이스라엘을 떠올리지만 터키에는 성서, 특히 계시록에 나오는 초대교회를 직접 볼 수 있다”며 “또한 모세의 지팡이, 다윗의 칼, 세례자 요한과 누가의 무덤 등 이번 터키 여행에서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터키와 그리스를 잇는 초대 바울의 선교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지순례는 10월 9일 시카고한인교회협의회(회장 곽호경 목사)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순례와 교인들 대상의 11박12일 일정으로 같은달 29일 출발하는 2차 순례로 진행된다. ▶문의=847-299-4433.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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