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인터뷰] "K-Pop, 터키서도 떴죠"…시카고 찾은 박금희 터키 한인회장

터키의 박금희(사진) 한인회장이 최근 시카고를 방문했다.

터키는 인구의 90% 이상이 이슬람교인이지만 초대교회 유적지가 넓게 퍼져 있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초대 바울의 선교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성지순례지로 손꼽힌다.

오는 10월 시카고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터키-그리스 성지순례를 앞두고 시카고를 찾은 박금희 회장은 그리스도교 유적지와 터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 “터키에서도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인기가 좋다. 터키인들의 한국인을 보는 눈도 무척이나 긍정적”이라며 “터키에도 K-Pop의 열기가 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인은 3천여명 정도로 이 중 약 2/3 정도가 이스탄불에 거주하고 있다”며 “지상사, 선교사, 개인무역을 하고 있으며 동포들의 경우 주로 섬유 원단 수출·입에 종사하고 있다. 생활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26년째 터키에 거주하고 있다. 지상사 근무를 나온 남편과 마지막 유럽여행 도중 터키의 유적과 자연 그리고 사람에 반해 눌러 앉았다. 현재 한인사회 봉사와 함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터키 지역담당관, 여행 가이드를 위한 교육도 맡고 있다.

그는 “그 당시만 해도 한국인은 거의 없었다. 지금은 한국을 비롯해 타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인 가이드는 100여명이 있지만 방문객으로 늘 바쁘다”며 “살아있는 박물관이 터키다. 신약성서에 나오는 모든 것이 다 있다. 기원전 유적이 있는 나라는 흔치 않다. 터키는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꼭 찾아봐야 할 국가”라고 강조했다.

임명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