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옛 동료 롱리 은퇴
미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시절 마이클 조던(38)과 함께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냈던 룩 롱리(32)가 조던의 복귀 발표일에 은퇴를 선언, 묘한 대조를 이뤘다.호주 출신으로 2백18㎝의 장신 센터인 롱리는 왼쪽 발목 부상의 장기화로 지난 25일 결국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뉴욕 닉스로 이적한 롱리는 왼쪽 발목에 관절염 증세가 나타나면서 23경기에 출장, 경기당 평균 2득점, 리바운드 2.6개의 보잘 것 없는 성적만을 남긴 뒤 더 이상 코트에 나오지 못해왔다.
롱리는 96년부터 98년까지 조던과 함께 시카고의 NBA 챔피언십 3연패 주역으로 활약했고 통산 5백67경기에서 평균 7.2득점,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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