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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회사 파업

  오렌지카운티의 쓰레기 수거회사들이 파업으로 일손을 놓게됨에 따라 카운티에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헌팅턴비치시를 관할하는 쓰레기 수거회사인 레인보우사와 가든그로브와 애나하임, 플라센티아 지역을 담당한 타오미나 인더스트리사, 그리고 라하브라와 코스타메사, 오렌지, 샌타애나를 맡고 있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 등 3개 회사 종업원들은 임금 24% 인상과 의료보험 등을 요구한 임금협상안이 타결되지 않음에 따라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것.

 타오미나사의 경우, 관할지역의 인구만 27만5,000여명에 달하고 비즈니스는 1만5,000여곳을 맡고 있으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도 8만여명의 주민과 9,000여곳의 업소를 담당하는 등 파업회사들이 관계된 시만 17곳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파업은 심각한 쓰레기 대란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들의 전격적인 파업이 시작되자 회사들은 매니저급 직원을 총동원해 땜질업무에 나섰으나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며칠후면 쓰레기가 거리에 흘러넘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의 경우, 150여대의 쓰레기 트럭 중 35대를 우선적으로 가동하고 나머지 회사들도 비상업무에 들어갔지만 역부족인 것이다.

 특히 하루에만 트럭 150대분의 쓰레기가 나오는 디즈닐랜드는 매일 50대의 초대형 쓰레기 트럭이 하루 3번씩 쓰레기를 치웠지만 당장 1∼2일후면 쓰레기더미가 산처럼 쌓일 형편에 놓여있다.

 현재로선 해결책이란 오직 가주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고 있는 노사간 협상이 하루빨리 타결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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