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북한실상 집중조명 화제…OC레지스터 총 3면 보도

OC레지스터가 북한의 실상을 고발하는 특집기사를 게재해 화제다. 레지스터는 9일자 종합 3면 전체를 할애해 '가진 자들과 가지지 못한 자들'이란 제목으로 평양과 개성을 비교하며 일반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고발했다.

기사에 따르면 개성에서도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저녁에 몇 시간만 불을 밝힐 수 있고 대부분의 상점에는 물건이 없어 진열대가 절반 이상 비어있다. 반면 개성에서 북쪽으로 80마일 떨어진 북한의 수도 평양에는 돌고래쇼가 펼쳐지는 수족관이 있으며 롤러코스터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이 있다. 또한 미국 달러는 물론 유로화 중국 원화 등이 통용되며 하이힐에서 명품시계까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구입할 수도 있다.

레지스터는 기사 끝 부분에 한 개성시 공무원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마무리했다. 주민들이 보통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에 그 공무원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밖으로 나가 소풍을 즐긴다"고 답했다. 직접적으로 북한정부를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겐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고통을 전해주는 기사였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