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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섧다 / 서럽다

'섧다'와 '서럽다'는 둘다 표준어다. "설워라 설워라 해도 아들도 딴 몸이라/ 무덤 풀 욱은 오늘 이 살부터 있단 말가/ 빈말로 설운 양함을 뉘나 믿지 마옵서." 정인보 선생의 시조다. 여기서 '설워라'는 '섧다'에서 활용한 것이다. '섧다'는 '설워 설우니 섧고 섧지' 등으로 변화한다. 종종 "너무 섧어서 엉엉 울었다"처럼 '섧어서' '섧으니'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섧다' 역시 비읍 불규칙 활용을 하므로 '설워서' '설우니'로 써야 한다는 걸 기억하자. '서럽다'는 '서러워 서러우니 서럽고 서럽지' 등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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