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앨라배마 안방서 무너졌다…대학풋볼(NCAA) 10주차
텍사스A&M에 5점차 분패…UCLA는 17일 홈구장서 USC와 라이벌전
올시즌부터 남부 빅-12 컨퍼런스를 탈퇴해 동남부 컨퍼런스(SEC)로 옮겨온 텍사스A&M 애기스는 10일 브라이언트-데니 스타디움서 벌어진 대학풋볼(NCAA) 원정경기에서 전국랭킹 1위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29-24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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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스의 쿼터백 자니 맨지엘은 253야드 패싱과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1쿼터부터 앨라배마를 20-0으로 압도했다.
시즌 종반 안방에서 뼈아픈 첫 패배를 당한 앨라배마는 랭킹이 4위로 밀리며 상위 3팀중 2팀이 지지 않을 경우에는 내셔널 타이틀 2연패 대신 4대 메이저 보울 진출로 만족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한편 "LA에서의 오랜 풋볼 독과점은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홍보 문구로 USC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UCLA 브루인스(8승2패)는 워싱턴 스테이트 쿠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4-36으로 승리하며 서부지구 퍼시픽-12(팩-12) 컨퍼런스 남부조 단독 1위를 지켰다.
브루인스는 1억5000만달러를 들여 리모델링 공사중인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17일(토) 오후 12시10분 USC 트로잔스(7승3패)를 불러들여 LA라이벌전을 치른다.
이긴 팀은 30일(금) 팩-12 북부조 챔피언의 홈구장에서 리그 챔피언십 경기를 가지며 이 경기의 승자는 내년 1월1일(화) 로즈보울 구장서 중부지구 빅-10 컨퍼런스 챔피언과 제99회 로즈보울 챔피언십에서 맞붙게 된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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