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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인성적으로 한국대학 진학하기] GPA 불필요, 어학만 필요한 한국대입

내신도 필요없는 어학특기자 전형

지난 칼럼에서 국제학부 전형과 글로벌 전형에 대해 소개했다. GPA와 교과외 활동, 공인 어학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후 면접이나 에세이 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국제학부/글로벌 전형과는 달리 어학특기자 전형은 오직 어학 실력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서 공인어학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영어 에세이 시험 또는 영어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형태로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어학특기자 전형을 통한 한국대학 입학
어학특기자 전형의 지원자격은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일한 학력이 인정된 자다. 고교 졸업의 자격과 어학성적만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성공적인 어학특기자 전형 지원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공인어학성적'이다.
공인영어시험으로는 TOEFLㆍTOEICㆍTEPS 등이 있다. 그 중에서 해외에서 응시한 공인성적이 인정되는 시험은 TOEFL 시험이므로 미리 고득점을 받아둘 필요가 있다. 미국고교 학생들은 미국대학 입시가 한국대학 입시보다 먼저 있기 때문에 TOEFL에 일찍부터 신경을 쓰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유학생으로서 미국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TOEFL 성적이 필요하므로 우선 미국대학 지원을 위한 기준선 정도의 TOEFL 성적을 획득한 후 한국대학을 위한 TOEFL 고득점에 주력해야 한다.
▶TOEFL 고득점 필요
미국대학 지원 시 아이비리그권 학교들도 100점에서 110점 정도의 성적이면 충분한 것에 비해 한국대학의 어학성적 비중이 높은 중위권 대학에 지원 하려면 적어도 110점 이상의 성적을 획득해야 한다. 이것은 지원자격과는 다르다. 지원자격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90점대에서 100점대 초반을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 합격되는 학생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대부분 110점 이상의 높은 성적을 가지고 지원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대학 지원을 위해 SAT 공부를 했고, 고교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노출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TOEFL 성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포기할 필요는 없다. 공인어학성적은 원서지원 시기까지 실제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으면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7월까지는 준비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대학 지원 이후 학교 생활을 정리하면서 TOEFL 공부를 시작해 졸업 이후 본격적인 고득점 획득을 위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공인어학성적 준비 후 대학별 시험 준비
공인어학성적 획득과 함께 어학특기자 전형 합격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로 대학별 시험이다. '대학별 고사(시험)'란 어학성적과 함께 학생의 어학능력과 인성, 수학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학교별로 실시하는 면접 또는 에세이 시험을 의미한다.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의 내용을 비판하거나 관련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형태인데, 글로 표현하느냐, 말로 표현 하느냐의 차이라고 이해하면 간단하다. 기본적인 준비는 TOEFL Speaking과 Writing 영역 준비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대학별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면접 또는 에세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미리 연습할 필요도 있다.
▶어학특기자 전형, 미국고 출신자들에게 기회로 작용
최근 해외고 졸업자로서 한국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마음은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학교와 전형은 나중에 결정하더라도 최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로 공인어학성적이다. 국제학부와 글로벌전형처럼 서류를 모든 학교들이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인어학성적만 있다면 지원가능한 대학이 많다.
해외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어학특기자 전형 준비가 가능하다. 또한 미국대학 지원을 위한 준비와 동일하게 한국대학 준비도 할 수 있고, 졸업 후 공인어학성적 획득에 집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내신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거나 다양한 교과외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내신성적과 활동영역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중위권 대학 지원이 가능하므로 어학특기자 전형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려해 볼 수 있다.
▶문의: 중앙일보 한국대학정보센터 213-637-7145

박 누 리 컨설턴트ㆍ다빈치 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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