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식 우수성 알리고 싶어"
'붐붐치킨' 페스티벌 플라자에 오픈
개업식에는 에디슨의 안토니아 리시글리아노 시장이 참가해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쇼핑을 나온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시장은 개업 테이프를 자르며 붐붐치킨의 출발을 축하했다. 붐붐치킨은 개업식 전에 이미 에디슨 상공회의소 일원으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어서 시장은 한국식 치킨 맛을 보기 위해 주문을 하고 지불을 사양하는 업주와 실랑이를 벌이며 계산을 마쳤다.
한편 타민족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페스티벌 플라자 안에서 영업을 시작함으로서 붐붐치킨의 개업식은 대기원 시보나 세계일보 등 중국계 신문에 지역 뉴스로 소개되기도 했다.
붐붐치킨은 포트리에서 크리스티나 이씨가 7년간 운영하고 있는 치킨점으로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에디슨에 오픈하게 됐으며 에디슨점은 캐시 이씨와 공동 운영한다. 캐시 이씨는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에게 한식의 우수한 맛을 알리고 인정받기 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봉사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출발이 기쁘다"고 덧붙혔다.
1800스퀘어피트의 쾌적한 공간에 45석의 자리를 마련해, 주문을 받은 후에 조리를 시작하는 치킨을 신선한 상태로 바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붐붐치킨에서 튀긴 닭은 상쾌하게 씹히는 껍질의 바삭함과 수분이 촉촉한 속살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식당 위생에 특히 신경을 쓴다는 크리스티나 이씨는 "포트리점까지 찾아와 줬던 이 지역 고객들을 가까운 곳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며 "입맛이 까다로운 고객도 인정하는 붐붐치킨의 맛을 자부한다"고 했다.
한편 곧이어 루트 27번 선상에서 하일랜드파크 지역을 향해 한식당과 스포츠바를 겸한 바비큐 치킨점이 오픈할 예정으로 있어 페스티벌 플라자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한인 상권이 이어지며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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