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아자동차 써니 임
기아자동차 버나비 지점에 근무 하는 써니 임(부장)은 캐나다에 진입한 지 3년 밖에 안된 기아자동차가 승합차 시장에서 상위권으로 부상한 것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기아 자동차는 작년에만 캐나다에서 판매 신장률이 95%에 달했으며, 승합차인 세도나가 올해 들어 판매주문량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임 부장은 그러나 기아자동차 구매자의 10%만이 한인인 사실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은 기아차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며 "현재 버나비 지점에 있는 정비 공장에는 수리를 받으러 오는 기아차가 적어 다른 자동차 메이커의 차를 수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임 부장은 "기아차를 찾는 주요 구매자는 일본인을 제외한 전 인종이며 실속과 기아차에 대한 제품력을 믿고 구매한다"고 말했다.
"일본인들은 자기 나라 브랜드를 선호한다며 이에 비해 한인들은 오히려 기아차를 기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로 찾는 한인들은 캐나다에 오래 산 사람들로 값이 싸면서도 성능이 뛰어나고 정비나 구매조건이 좋아 찾아 온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에 살다 보면 작은 돈도 아쉬울 때 가장 현명한 선택은 기아차라고 임 부장은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인 소유의 기아차 전문딜러점이 없는 것을 아쉬워 하며 많은 한인이 한국차를 찾을 때 더 많은 한인들에게 고용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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