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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오픈]고교생 박유찬 5언더 선두

미주한인사회 골프 한마당인 ‘미주오픈’ 첫날 고교생이 단독 선두에 나섰다.

26일 재미대한골프협회(회장 김영일) 주최로 패사디나 브룩사이드 골프클럽 1번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8살난 박유찬(옥스포드고교)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유찬은 바람이 심하게 몰아친 이날 정교한 아이언샷과 안정된 퍼팅을 앞세워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렸다.

84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김수만씨와 설재원씨가 2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황하선, 홍동한씨가 1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본국에서 벌어질 제 9회 송암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제 49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제 83회 전국체전 골프선수권대회 등에 대한 출전자격도 부여되는 이 대회는 27일 2라운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며 출전자들은 티타임 1시간30분전에 대회 주최측에 등록해야 한다.



문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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