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프러시아'가 뜬다…미 전역 관심 집중
인근 일대 신도시로 탈바꿈
2008년 후 대규모 타운 형성
55년 전 만 해도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현재처럼 미 전역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킹 오브 프러시아 쇼핑몰이 들어서고 이 일대에 신도시주의(New Urbanism)를 표방한 대규모 타운이 지난 2008년 후반부터 조성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집중적인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미국 내 두 번째 규모의 '킹 오브 프러시아 쇼핑몰'이 들어서 있으며, 록히드 마틴 항공사를 비롯, 호텔, 벨리포지 카지노, 다양한 회사 사무실이 교통이 편리한 곳에 들어차 있다.
뿐만 아니라 미 남북전쟁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벨리포지 국립공원과 기념관, 다양한 식당가, 격조있는 레스토랑 등이 있어 있어 필라델피아 비도심권 가운데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2005년 초반, 개발업자들이 킹 오프 프러시아 지역에 주거와 쇼핑, 업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신개념 단지를 조성한다고 나섰을 때 대부분의 주민들과 타운십은 교통 혼잡과 주거 생활 침해 등 여러 가지 불편이 잇따른다며 반대했었다.
개발업자들은 이 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통해 골프장의 용도를 변경, 개발을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아냈고, 그 이후 본격적인 개발은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그 결과 총 135에이커에 달하는 벨리포지 골프장에 두 개의 호텔과 주상복합 아파트(310동), 상가, 2000여 채의 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신개념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완공돼 사용하고 있다.
교통의 요지로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필라델피아 시내로 25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손꼽히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최대한 살린 신도시로 인기가 높다.
신도시 개념의 선두주자인 조엘 갈로우는 "이 곳은 주거와 상업, 업무기능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 지역 개발은 시대적 흐름을 잘 간파해 포착해 추진되고 있다"며 개발에 적극 지지를 하고 나섰다. 갈로우는 필라 인근 지역 가운데 신도시로 윌로우 그로브와 체리힐을 그 예로 들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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