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고은, 아시안 라이징 스타상
NY아시안필름페스티벌 선정
배우 류승범 출연작 상영도
12회를 맞은 NYAFF는 매년 눈에 띄는 신예 배우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는데, 올해는 영화 '은교(A Muse)'에서 활약한 한국 배우 김고은을 선정했다. 지난해의 경우 대만 배우 미셸 첸에게 상을 수여했다. 페스티벌은 오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링컨센터에서 열리며, 페스티벌 기간 중 김고은은 뉴욕을 방문해 영화 상영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참여한다.
김고은은 영화에서 17세 소녀를 연기, 70세 남성과 베드신을 소화해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대종상·청룡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 등에서 신인상을 싹쓸이 했다. 1991년생인 김고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다.
이 밖에도 올해 NYAFF에는 유난히 한국 감독·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페스티벌 센터피스로 선정된 작품은 장철수 감독의 '은밀하게 위대하게(Secretly Greatly)'.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달동네 슈퍼마켓 바보가 사실 북한 최정예 스파이라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페스티벌에는 배우 류승범을 집중 해부하는 시리즈도 마련된다. 이 시리즈에서 페스티벌 측은 류승범이 출연하는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Arahan)' '베를린(The Berlin File)' '사생결단(Bloody Tie)' '부당거래(The Unjust)' 등을 상영한다. 티켓은 각 영화 당 13달러며, 오는 13일부터 판매된다. 자세한 스케줄은 웹사이트 참조. www.filmlinc.com. www.subwaycinema.com.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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