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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작가 이혜리씨 의회청문회 증언 "탈북자 강제 송환 막아야"

“그들도 사람입니다. 압록강변에서 만난 삼촌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단지 배불리 먹고 자유를 누리고 싶을 뿐입니다. 미국만이 그들을 살릴수 있습니다. 구해주세요.”

6·25를 겪은 자신의 할머니를 소재로 한 베스트 셀러 소설 ‘Still Life With Rice’의 1.5세 여성 작가 헤일리 이(37·한국명 이혜리·사진)씨가 지난 21일 열린 연방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장해 줄것을 호소했다.

이씨는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 상원의원의 초청으로 연방의회 법사위 산하 이민소위원회 탈북자 인권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 97년 삼촌 이용운씨의 탈북을 도울 당시 자신이 보고 느낀 탈북자들의 실상을 증언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씨는 지난 97년 CIA의 호위를 받아 미국으로 망명한 주 이집트 북한 대사 장성길씨에 대해 거론하며 “인권 존종 차원에서 장씨의 망명을 받아 들였다면 중국의 탈북자들에게도 망명은 똑같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이씨와 함께 ‘꼬리 없는 짐승들의 눈빛’의 저자이자 탈북자인 이순옥(55)씨,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에 진입한 장길수(18)군등도 초청받아 탈북자 인권문제와 관련해 증언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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