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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3분기에 북미시장 나온다

경쟁모델보다 연비 앞서
가격 경쟁력은 불리할듯

혼다가 9세대 어코드 라인업에 신모델을 추가했다. 최초 공개 당시 세단,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이외에 '어코드 하이브리드(Accord Hybrid)'를 공개한 것. SH i-MMD(Sport Hybrid Intelligent Multi Mode Drive)라는 긴 이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경쟁모델을 넘어서는 연비를 앞세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혼다가 주장하는 조각적이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유지하여 일반 세단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전면부의 경우 하이브리드 전용 앰블럼을 적용하고, 주위 그릴에는 푸른색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헤드램프에는 푸른색의 LED 주간주행등을 갖췄다.

측면부는 와류를 억제하기 위해 특별하게 디자인된 하이브리드 전용 휠이 적용되었다. 후면부 트렁크에는 스포일러를 갖추고 있으며, 범퍼디자인을 달리하여 배기파이프를 노출시키지 않았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실내는 앞서 공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듀얼-존 구성의 센터페시아는 8인치 모니터와 혼다 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이밖에 가죽 시트, 7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판도라 인터페이스, XM 라디오, 멀티 앵글 리어 뷰 카메라가 기본 적용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SH i-MMD 시스템이 적용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었다.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하이브리드 구성에 맞춰 앳킨슨 사이클 방식을 적용했지만 169마력(ps)의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점이 특징. 여기에 전기모터와 결합하여 시스템 출력 196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전용 e-CVT.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을 버리고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전기모터만을 사용하는 EV 모드, 엔진만 사용하는 엔진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모드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미국측정기준 연비는 시내 48.9mpg, 고속도로 44.9mpg, 복합 46.8 mpg 수준을 기록한다. 경쟁모델인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미국측정기준 연비 시내 42.8mpg, 고속도로 38.8 mpg 수준이다.

이밖에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사각지역 경보 시스템인 레인와치(LaneWatch),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인 FCW(Forward Collision Warning)가 준비된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일본시장에서 먼저 출시 후 오는 3/4분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기준 책정가격은 3만6500~3만9000달러까지. 일본시장에서 캠리 하이브리드가 3만~3만8200달러선에 판매되고 있음으로 가격적인 경쟁력은 불리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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