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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올드보이'예고편 엇갈린 반응

유튜브 공개…10월 25일 개봉

할리우드판으로 리메이크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오는 10월 25일 개봉하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리메이크판 예고편은 지난 10일 공개된 이후 15일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 32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리메이크판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다른 부분을 넣어 차별화를 시도했다. '오대수'역 최민식의 헤어스타일과 일부 장면 등은 비슷하게 처리했으나, 감금 기간은 원작의 15년에서 20년으로 늘렸고, 감옥에서 오대수가 먹는 군만두는 컵라면으로 대체됐다.

주인공 조 듀셋(Joe Doucette)역을 맡은 배우는 조시 브롤린이다. 조는 1993년 감금방에서 깨어나고, 감금방의 TV로 9·11 테러와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을 마주한다. 특히 9·11 테러로 조의 아내가 희생되고 딸만 남게 된다. 감금 20년 뒤인 2013년, 나무 상자에 갇힌 채 드디어 밖으로 나온 조의 복수가 시작된다.

예고편을 접한 올드보이 미국 팬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 쪽에서는 '예고편만 봐도 원작이 훨씬 나은 것을 알 수 있다'며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추켜세우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며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03년 한국, 2005년 미국서 개봉한 영화 '올드보이'는 잔혹 스토리와 영상미로 미국에서도 찬사를 받으며 많은 '박찬욱 광팬'을 낳았다.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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