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 탐방> 존스 홉긴스대 영재 교육원

존스 홉킨스대학 영재 프로그램은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미국내 학생들은 전국 20개 대학에 연결돼 있는 존스 홉킨스 영재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5∼11학년생들은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며 3주 동안 수학과 과학, 영어, 인문학의 세분화된 수준높은 강좌에 참여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킨더가튼부터 12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원거리 교육(Distance Education)을 실시한다. 원거리 교육은 영작문 분석이나 AP 미적분, 물리학 등을 웹사이트 자료와 CD롬 교재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9년 세워진 존스 홉킨스대 영재교육원(CTY)이 줄곧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8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지난해만도 전국적으로 9천2백67명이 이용했다.

여름방학 동안 2학년생∼11학년생 대상으로 3주간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내년 첫 수업 기간은 6월29일부터 7월18일까지, 두번째 기간은 7월20일부터 8월8일까지로 두 기간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비용은 한 강좌당 2천4백달러 정도 된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교평가 될 수 있는 예컨데 CTB/맥그로힐 시험 등 각종 테스트에서 석차 3% 이내로 인정돼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학교를 통하게 되는데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www.jhu.edu/gifted)나 존스홉킨스대 영재교육원(410-516-0337)으로 문의할 수 있다.

상위 3%의 학생은 신청서를 작성, 영재교육원에 제출하고 학년별로 다시 해당 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한다.

7학년 이상의 경우 SAT 시험을 치르고 5학년과 6학년은 평가시험인 PLUS를, 2학년부터 4학년까지는 SCAT의 영어와 수학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들 시험은 선다형으로 수학은 수리 능력, 영어는 어휘 추리 능력을 주로 테스트한다. 시험의 성격과 테스트 장소는 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SCAT 시험의 합격점은 학년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수학과 영어가 각각 4백40점 이상, PLUS는 5학년의 경우 영어와 수학이 각각 3백58점이며 6학년은 영어 수학 각각 3백7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SAT도 학년별로 합격점이 올라가는데 13세는 영어와 수학 각각 4백30점 이상, 14세는 4백50점 이상, 15세는 5백30점 이상 이다. 영재 프로그램은 매년 8월1일부터 다음해 5월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뉴욕 거주 학생의 경우 존스홉킨스대학은 물론 뉴욕 올바니 로돈빌의 시에나 칼리지(Siena College)와 사라토가 스프링스의 스키드모어 칼리지(Skidmore college)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