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화합과 우정 나눴다’
‘북가주지역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 2000여명 참석 성황
산호세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가 주최한 ‘제36회 광복절 기념 북가주지역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가 3일 캠벨 커뮤티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개 교회에서 선수와 응원단 2000여명이 모여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도모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한인들의 응원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예선을 거쳐 오후 2시부터는 본선 경기가 진행돼 각 팀들이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소속 교회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 대표 선수들은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십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마누엘 선교교회는 장년부와 청년부를 석권해 북가주지역 최강의 배구 실력을 과시했다.
청년OB부 우승은 임마누엘 장로교회가 차지했다.
산호세한인침례교회 최승환 담임목사는 “매년 대회를 통해 각 교회의 일원들이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연합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회 결과.
▶장년부 우승: 임마누엘 선교교회, 준우승: 실리콘밸리 장로교회, 3등: 구세군 은혜교회
▶청년OB부 우승: 임마누엘 장로교회A(NLCF), 준우승: 행복한교회, 3등: 뉴비전교회A
▶청년부 우승: 임마누엘 선교교회, 준우승: 세계선교 침례교회, 3등: 새소망교회B
▶패자전 우승 장년부: 베델연합감리교회, 청년OB부: 새누리교회, 청년부: 구세군은혜교회
▶최우수 선수상: 장년부 김종신(임마누엘 선교교회), 청년OB부 필 리(임마누엘 장로교회A), 청년부 이태민(임마누엘 선교교회)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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