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쟁탈 축구대회 내달 1일 개최
뉴오버펙공원서 미 동부 최대 한인 축구인 축제
뉴저지 12개팀 외 뉴욕ㆍ메릴랜드 등지서 참가
일반부.장년부 나눠 리그전…일본 팀도 출전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뉴저지대한축구회의 이윤모 회장과 김유기 사무처장은 27일 본사를 방문 이번 대회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청룡기 축구대회는 1970년대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던 한국 축구대표팀 '청룡'의 명예를 기리기 위한 대회다. 국가대표 출신이며 뉴저지 한인 축구계의 원로 김창일 고문 등을 기리기 위해 후배 축구인들이 만든 것으로 미동부 최대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윤모 회장은 "올해 대회에는 일반부 10개팀과 장년부 5개팀이 참가한다. 뉴저지는 물론 뉴욕과 메릴랜드주의 한인 축구팀과 일본 커뮤니티 축구팀도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한인들이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반부 참가팀은 ▶버팔로 ▶엔젤스 ▶레오니아 ▶스톰Utd ▶마돈나 ▶불가사리 ▶투혼(이상 뉴저지) ▶97 Brothers(뉴욕) ▶아리랑(뉴욕) ▶AC ROSSO(일본팀) 등이다.
40세 이상의 장년부에는 ▶뉴저지OB ▶레오니아OB ▶엔젤스OB ▶에디슨OB ▶메릴랜드 등 5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2개 조로 리그전을 벌인 뒤 각 조 최고 승점을 거둔 팀이 결승에 진출해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협회 소속 뉴저지 지역 12개 축구팀들이 많은 협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내년에는 축구팀들의 참여를 늘리고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하는 등 대회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회의 목표인 지역사회의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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