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 센터빌점 오픈
한국·미국식품 골고루 구비…원스톱 쇼핑
미국슈퍼마켓 샤퍼스로 사용됐던 매장을 인수, 영업을 시작한 그랜드마트는 한국식품점과 미국슈퍼를 합쳐놓은 인터내셔널마켓으로 식생활에 관한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한장소에서 대부분 해결해줄 수 있는 ‘원스톱쇼핑’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그랜드마트의 직원 K씨는 “이곳에는 한국식료품뿐 아니라 미국 식품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 한인들이 따로 자이언트나 세이프웨이 등 미국마켓을 찾을 필요가 없다”면서 “특히 야채와 채소류는 워싱턴지역 최고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랜드마트에는 한국의 두산식품이 만드는 종가집김치, 콩나물, 한국식 제과류에서부터 미국산 초컬릿, 아이스크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진열돼 있다. 또 매장에는 이벤트코너도 있어 LG전자제품, 삼미모피 등도 판매되고 있다.
애난데일과 더불어 버지니아의 대표적 한인 밀집지역인 센터빌에 들어서는 식품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온 그랜드마트는 일단 입지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9번 도로(리 하이웨이)와 루트 28(설리로드) 교차로 부근 쇼핑몰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I-66를 타고 가다가는 52번이나 53번 출구로 나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미국슈퍼로 사용됐던 장소인 만큼 매장도 넓고 쾌적하며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지상주차장 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특히 눈·비가 올때 쇼핑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매장을 찾은 한인 주부 P씨(센터빌 거주)는 “동네에 한국슈퍼가 생겼다고 해서 구경나왔는데 둘러보니 야채와 과일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마트는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이번에 센터빌에 2호점을 오픈한 것을 기념, 대대적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11월27일까지 센터빌과 저먼타운점의 구매객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사은행사에는 현대 산타페, 한국왕복항공권, 김치냉장고, 최신 컴퓨터 등 푸짐한 경품이 내걸린다. 추첨일은 28일. 그랜드마트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매장에서 일할 직원도 모집중이다.
▶주소: 5900 Centreville Crest Ln., Centreville, VA 22020
▶쇼핑 및 구직문의: 바비 김(703-266-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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