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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빙속서 동메달 한국에 첫 메달 선사
Los Angeles
2022.02.08 21:19
2022.02.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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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의 ‘빙속 괴물’ 김민석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관계기사8면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에서 1분 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에서도 이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2개 대회 연속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김민석의 동메달은 전날 쇼트트랙 남자 1000 준결승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으로 국민의 분노가 들끓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한국 선수단과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다. 김민석은 11조 인코스에서 세계기록 보유자 키엘드 나위스(네덜란드)와 함께 뛰었다.
초반 300까지 25초38로 전체 9위로 끊은 김민석은 700까지는 25초38에 통과해 3위로 올라섰다.
함께 뛴 나위스의 1분 43초21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김민석은 1분 43초55의 토마스 크롤(네덜란드)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석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 아시아 유일의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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