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관세, 다른 관세에 추가 개념…加·멕 50%로 오를 수도"
이달 초 한 달 유예된 캐나다·멕시코 25% 전면관세 시행 여부 주목
이달 초 한 달 유예된 캐나다·멕시코 25% 전면관세 시행 여부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키로 한 가운데 캐나다 및 멕시코의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보편 관세가 시행되면 해당 관세율이 50%로 오른다고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들 매체에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다른 관세 위에 부과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의 보편 관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가 한 달간 유예키로 한 바 있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 등과 통상, 이민 및 마약 문제 대응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만약 이 협상에서 보편 관세 부과가 추가로 유예되지 않을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전면적으로 부과된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대(對)미국 철강 수출 1~2위 국가다. 캐나다산 알루미늄은 지난해 미국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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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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