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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대의 힘인가?” 현지 언론도 깜짝 놀랐다…두 골 넣은 풀백 설영우에게 쏟아지는 찬사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서정환 기자]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27,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츠르즈나 즈베즈다는 1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크루셰바츠의 스타디온 몰라도스트 크루셰바츠에서 열린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설영우의 멀티골이 터져 4-0 대승을 거뒀다. 

설영우가 유럽진출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전반 11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감을 잡은 설영우는 또 터졌다. 전반 31분 박스 왼쪽에서 설영우가 공을 잡았다. 설영우는 오른발 터치 후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뽑았다. 유효슈팅 2개가 모두 골로 연결됐다. 더구나 왼발로 한 골, 오른발로 두 골이었다. 

설영우의 유럽진출 후 최고경기였다.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경기 최고점인 9.2점을 부여, 경기 MVP(MOTM)로 선정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는 가로채기 2개, 태클 1개를 기록했고 43개의 패스 중 39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설영우는 짧은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지난 1월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면서 짧게 자른 머리가 아직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영우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했고,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세르비아는 과거 전쟁시 징병제였지만 지금은 의무복무제도가 없다. 설영우가 군대를 갔다왔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베오그라드 뉴스’는 “설영우가 한국의 군대에 다녀온 뒤 두 골을 폭발시켰다. 동료들도 짧은 헤어스타일의 설영우를 축하했다. 세올 브라보!”라며 찬사를 보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설영우는 지난해 6월 울산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이다. 황인범과 함께 뛰었던 설영우는 황인범이 페에노르트로 이적하며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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