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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특별방문단, 프랑스서 '비상계엄국' 이미지 불식 노력

佛 하원 내 한불 친선협회장 "안정적 정국 관리 인상 깊어"

국회 특별방문단, 프랑스서 '비상계엄국' 이미지 불식 노력
佛 하원 내 한불 친선협회장 "안정적 정국 관리 인상 깊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우원식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프랑스를 찾은 국회 특별방문단이 현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 애를 썼다.
이철규(단장)·진선미·박성민·김승수·김남근·강경숙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특별방문단은 24일(현지시간) 사브리나 세바이히 프랑스 하원 의원(한불 친선협회장)을 만났다.
특별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야엘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이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여준 서한을 보내준 데 사의를 표하고, 한국이 헌법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세바이히 의원은 "한국이 탄핵 절차가 진행됐음에도 안정적으로 정국이 관리되고 있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철규 단장은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둔 올해 정부 차원뿐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도 교류를 심화할 필요가 있다며 프랑스 하원이 우 의장을 초청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별방문단은 이어 안 마리 데코트 외무 차관을 만나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프랑스와 연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방한할 경우 국회에도 방문해 연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데코트 차관은 "최근의 한국 상황은 한국의 헌법과 법률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조속히 한국이 안정돼 정치가 다시 활력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방문단을 만난 로이크 에르베 상원 부의장도 한국 민주주의와 경제에 대한 신뢰를 보냈으며, 프랑스 경제인협회도 한국 경제의 굳건함에 공감을 표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특별방문단은 25일 체코로 이동해 현지 의회 지도자들을 예방하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이 진행 중인 원전 사업과 관련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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