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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관세?…미국 구리 가격 껑충

뉴욕 구리 선물 2.4% 올라 구리 광산업체 주가는 6% 급등

또 트럼프 관세?…미국 구리 가격 껑충
뉴욕 구리 선물 2.4% 올라
구리 광산업체 주가는 6% 급등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 내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코멕스·Commodity Exchange Inc.)에서 구리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4% 올랐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 12일 이후 최대다.
올해 들어 미국과 해외 구리 가격 간 차이(스프레드)는 크게 출렁였다.

구리 광산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광산기업 프리포트-맥모란은 장 마감 때까지 보합세를 보이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구리 조사' 지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올랐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구리 및 구리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전제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기자들에게 "큰 영향(big impact)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공식화할 때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꺼내 들었다. 이 관세는 다음 달 발효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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