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언! SON과 이렇게 좋았는데? 케인 "토트넘 시절 때보다 더 존중받으며 축구"
![[사진] 해리 케인과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1/202503211340776535_67dcf0a7a91cc.jpg)
[사진] 해리 케인과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떠난 후 자신이 더 많은 존중을 받으며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알바니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시절보다 지금 더 존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여름 약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토트넘과 결별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케인은 “뮌헨 같은 클럽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자신감과 책임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곳에서는 매 시즌 30~40골을 넣는 게 기본 기대치다. 부담이 크지만 기대를 즐긴다"라면서 "지금 더 큰 경기와 중요한 무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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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을 영국 현지 언론이 주목했다.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이자 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였지만 해외에서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그러나 뮌헨 이적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케인은 뮌헨에서 82경기 99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입지를 크게 넓혔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클럽과 대표팀 통틀어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남은 경기는 8경기뿐이다.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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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넘어 개인상도 원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40골 넘게 넣었던 시즌도 있었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해 발롱도르 수상은 불가능했다. 당시 발롱도르 후보 중 최고 성적은 10위였다. 그게 한계였다. 지금은 세계 무대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어쩌면 발롱도르 수상도 가능할지 모른다"라며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선 뮌헨에서 우승과 40골 이상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엔 그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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