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구여행] 볼거리와 즐길 거리 만발~ '연분홍빛 대구'로 초대합니다
대구의 벚꽃 명소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팔공산
옥연지송해공원 ‘기세리 벚꽃길’ 장관
다양한 봄맞이 축제와 먹거리도 풍성
![위쪽부터 드라이브 하기 좋은 대구 팔공산 순환도로의 벚꽃길. 야경이 아름다운 동구 지저동 벚꽃길. 달성군 송해공원의 옥연지 벚꽃길. [사진 대구시]](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6/7a42fe6e-9445-40ac-9d8c-d1ccda878cb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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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팔공산에서 벚꽃 드라이브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 광장 일대에서는 ‘팔공산 벚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벚꽃 축제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봄나물비빔밥축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지역 가수들의 신나는 축제공연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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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개의 야간조명 어우러진 지저동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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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따라 저수지 산책, 옥연지송해공원
송해공원에서 벚꽃을 감상한 뒤 좀 더 거닐고 싶다면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송해공원 제4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옥포읍의 ‘기세리 벚꽃길’을 추천한다. 약 1.5㎞ 구간의 이 길은 벚꽃이 질 때쯤이면 아름다운 벚꽃비가 장관을 이룬다. 또 이맘때면 ‘옥포 벚꽃축제’가 열려 유명 가수의 공연 등 볼거리가 많아 가족과 함께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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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봄축제 ‘매지컬 블루밍 고라운드’

이월드는 3월부터 봄맞이 축제 ‘매지컬 블루밍 고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벚꽃·튤립·수국 등 다채로운 꽃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포시즌가든에서는 3만3000㎡에 피어난 백만 송이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83타워 주변 벚꽃길은 화려한 조명 ‘레인보우 블라썸 라이팅’이 어우러져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월드의 사진 명소도 들러보자. 흐드러지게 핀 벚꽃 나무 아래 놓인 ‘빨간 2층 버스’에서는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이월드 정문에서는 ‘웰컴! 스프링타임’, 회전목마 앞에서는 ‘비비의 블루밍 포토타임’ 등 마스코트 그리팅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구시민이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인 수성못에서는 해가 지면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벚꽃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호수 일대는 수변데크·놀이공원 수성랜드 등이 조성돼 있어 즐길 거리도 많고, 밤에 펼쳐지는 분수쇼는 낭만을 더한다. 대구스타디움 일대 광장에서는 벚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놓고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벚꽃 맛집’으로 불리는 앞산에는 200곳이 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골목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또 북구 고성동 벚꽃테마거리에서는 오는 28일부터 ‘고성동 벚꽃 한마음 축제’가, 동구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일대에서는 오는 28~29일 ‘두근두근 벚꽃 동구(두두벚동) 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5일 서구 와룡산 일대에서도 ‘와룡산 와~ 봄축제’가 열린다. 계성고부터 진달래 군락지, 가르뱅이공원 5㎞ 거리에서 산책을 하며 벚꽃과 진달래 등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백경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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