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배움에 열정을 불태우는 예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탈리아어 수업을 마친 예지원은 무용 학원을 찾았다. 예지원은 영화에서 한국 무용을 하게 되었다며 “전공을 했었는데 몸이 기억을 못 한다. 그것도 살풀이를. 한 달 반을 매일 같이 두 시간에서 네 시간을 연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지원은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했다.
최고의 선생님께 배우고 있다며 “너무 많이 든다. 개런티를 다 작품에 쓴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일단 특수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 저한테 많이 오고. 저를 캐스팅하는 이유는 제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하지 않으면) 내가 나한테 실망할 거고 평생 후회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배우는 데 돈 다 쓰고 엄마 집에 얹혀사는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두가 놀라자 예지원은 “이 시간에 땅을 보러 다녔으면, 소개팅을 하러 다녔으면 어땠으까.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을 하면 멈칫하게 된다. ‘내가 이 나이에 뭐 하고 있지’ 생각한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