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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인재 양성의 요람]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AI·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허브로

서강대학교

미래 첨단 산업 분야 창업 돕고
산학협력 통해 실무형 교육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

서강대학교가 디지털 혁신의 거점으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설치·운영한다. 사진은 캠퍼스가 위치하는 위든타워 내 캠퍼스 공간 및 사용용도 계획. [사진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 내에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Sogang Digital Innovation Campus, Pangyo, SDIC)’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강대학교는 2025년 3월 1일, 4차 산업 기반의 벤처기업 모트렉스, 이녹스첨단소재, 에스트래픽, 와이엠씨로 구성된 위든 컨소시엄과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서강대학교가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부 위든타워에서 10년간 운영할 디지털 혁신의 거점이다.

서강대학교는 총 1만㎡의 공간에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경영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기업을 지원한다. 그리고 서강대학교는 이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산학 공동연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기업·학계 간 협력을 통한 혁신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강대학교는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부에서 10년간 AI, 반도체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첨단 산학협력의 허브로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통 대학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은 교내의 학생과 교수들이 외부 전문가, 기술, 투자자를 끌어와 창업을 돕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대학이 창업 생태계에서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 수밖에 없고, 계속해서 외부의 다양한 전문 인력을 지속해서 유치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이런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최근 시스템반도체, AI 산업 등의 분야에서 창업과 연구가 가장 활발한 판교에 직접 진출해, 산업의 현장에서 창업 공간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망 기업과 인재를 모으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 기술을 대학의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해 산업과 학문이 긴밀하게 연결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캠퍼스의 핵심가치가 바로 진정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으로 기관을 모으는 수동적인 캠퍼스에서 대학이 기업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방식으로의 변환을 의미한다.

서강대학교는 판교에서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혁신 교육프로그램도 갖춰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캠퍼스에는 AI 학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경영 및 기술경영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특별한 산학협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즉 ▶AI 및 반도체 분야의 실무형 교육 지원 ▶기업과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한 산학 연계 연구중심 교육 ▶Pre-MBA와 기술경영(MOT)을 통한 산업체 경영 지원 ▶창업과 기술사업화의 동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서강대학교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통해 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에 위치한 위든타워 전경.
마지막으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는 서강대학교 동문이 운영하는 벤처캐피털 및 엑셀러레이터 기관들로 이뤄진 전문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뿐 아니라 투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실적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스타트업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의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 활동과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의 명문 대학과의 공동 창업보육 및 첨단 산학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서강대학교는 이번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설립을 통해 신촌 지역의 전통적인 대학 울타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산학협력 대학으로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와 공사는 2025년 6월 완료될 예정이며, 팹리스 반도체 재직자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연구소와 스타트업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강대학교는 2025년 3월 27일 모트렉스, 이녹스첨단소재, 에스트래픽, 와이엠씨와 ‘스타트업 육성 및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한다.




류장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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