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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인천 '천원주택' 입주 경쟁률 7.36대 1…신혼부부·신생아 가구에 폭발적 인기

인천도시공사(iH)

지난 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마련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대에 신혼부부 등 신청자들이 몰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가 무주택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 등을 위한 ‘천원주택’을 공급하며 서민주거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천원주택은 인천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지원사업으로, iH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500가구 모집에 3681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iH 관계자는 “지난 2월 10일 모집 공고를 내자 하루 수백 건이 넘는 문의가 쏟아지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에는 개시 20분 만에 20~30대 신혼부부, 임산부와 신생아를 동반한 가구 등 200여 가구가 한꺼번에 몰려 접수창구는 북새통을 이뤘다”고 전했다.

천원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하루 임대료가 1000원이라 입주자는 월 3만원(보증금·관리비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임대료 차액은 인천광역시에서 지원한다. 천원주택은 iH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의 신축 다가구 주택)으로 제공된다. 총 공급 물량은 500호이며, 예비 입주자는 두 배수(1000명)를 선발한다. 6월 초 예비입주자를 발표한 후 주택을 개방하고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희망하는 주택을 지정해 배정한다. 이후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된다. 매입임대주택 ‘신혼·신생아Ⅱ’ 임대조건(최대 10년 또는 14년, 시중 시세 대비 30~50%)에 포함돼 천원주택지원기간이 끝나면 ‘신혼·신생아Ⅱ’ 임대로 연장 적용된다.

아울러 iH는 늦어도 4월 중으로 전세임대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500가구)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빌라를 시중에서 직접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공급하는 방식이다.

iH 조동암 사장은 “iH는 인천의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으로 거주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원주택 사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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