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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km 쾅!’ 박찬호 닮은꼴 외인에이스, 첫 라이브 피칭→5일 2군 등판 “하루라도 빨리 등판하고 싶어”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31)가 부상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SG는 2일 “지난 1일 외국인투수 미치 화이트 선수가 부상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을 기록했으며, 총 투구수는 총 30개를 소화했다. 화이트는 금주 5일 퓨처스경기(강화 두산전)에 출전 예정이다. 일기예보상 비예보가 잡혀있는데 우천취소 시 6일에 등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185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한국계 선수로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국가대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닮은 외모로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투수다. 올 시즌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조기귀국했다.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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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순조롭게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화이트는 “건강하게 몸 상태를 회복하고 공을 던지게 돼 기쁘다. 스트라이크 존 안에 최대한 많은 공을 넣으려 노력했다. 생각한대로 피칭을 마쳐 만족스럽다. 또 타자들의 반응을 보려 했다. 계속해서 적응해나가겠다”라고 라이브 피칭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서 실제로 피칭하는 정도로 던졌다”라고 말한 화이트는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감각을 테스트했다. 모든 게 다 만족스러웠다. 볼 배합도 신경을 썼고, 공을 날리지 않고 피칭했다. 의도한대로 잘 마무리했다”라고 라이븝 피칭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예정된 퓨처스리그 등판에 관련해 “라이브피칭할 때와 비슷하게 준비하려 한다. 오랜만에 타자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스윙하는 것부터 세세하게 살펴보려 한다”라고 구상을 이야기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화이트는 “개막시리즈 때 특히 공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놀라울 정도였다. 관중석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니 가슴이 벅찼다. 하루라도 빨리 등판하고 싶다.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건강한 몸 상태로 팀에 돌아가고 싶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SSG 경헌호 투수코치는 “화이트는 계획했던 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부상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구속도 152km까지 나왔다. 구위도 좋았고 완전히 회복된 것 같다. 이후 스케줄 차근차근 잘 준비시키겠다”라며 화이트의 건강한 복귀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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